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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초류 서식지 조성 -
  • Name : 이지왕
  • Hits : 2659
  • 작성일 : 2004-05-10
해초류 서식지 조성 - 이카타(伊方)원자력발전소

에히메현에는 시코쿠전력의 이카타원자력발전소가 가동되고 있는데, 3호기 증설공사에서 주목할만한 시도가 이루어졌다.
마운드 조성에 사용하는 석재에 관해서는 육지에서 채취한 암석에 해조가 착생할 것인지가 문제가 되었는데 이를 위해 사전 실험을 실행하였다. 채취할 예정인 부지 내의 암석(미나미(三波)천 변성암류 중 주로 녹색편암으로 이루어진)과 다른데서 반입해 온 돌(화강암)을 각각 실제 해역에 3년간 설치하여 해조의 착생 정도를 관찰하였다. 그 결과 현지의 석재를 사용한 것이 해조 생육에 뛰어나며, 3년 경과하면 천연 해조에 거의 가깝게 해조군락이 조성됨을 됨을 확인하였다.

사업비는 좀처럼 산출하기 어려웠는데, 돌은 165만 입방미터 채취하였으므로 예를 들어 현지까지의 운반비를 1입방미터당 천엔이라고 했을 때, 16억엔 정도가 된다. 결코 비싸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어차피 돌은 처리하지 않으면 안되는 사정이었고 만약 멀리 있는 매립지로 운반한다면 훨씬 비용이 많이 들었을 것이다. 오히려 이 편이 비용을 합리적으로 사용했다고 생각한다. 게다가 지역주민들과 어업자들도 기뻐하니 일석삼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곳은 정말로 잘 되어 갔는데, 성공여부는 역시 입지 덕분이었다고 생각한다. 해조가 자라고 있는 장소라면 가능했겠지만 그런 곳은 비교적 적을 것이다. 또 그런 장소라도 파도가 거친 곳은 좀처럼 어려울 것이다. 여기는 세토내해였으므로 파도가 그다지 크지 않았다. 그처럼 자연환경면에서도 이곳은 혜택받은 지역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