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 추앵 PEMSEA 사무국장 방한
북한과 해역관리 협력방안 등 논의
동아시아해역환경관리협력기구(PEMSEA) 추아 피아앵(Chua, Phia-eng) 사무국장이 PEMSEA와 해양수산부간의 협력 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7일부터 9일까지 우리나라를 방문한다.
이번 방문에서는 지난 2003년 11월 장관회의에서 채택한 동아시아해역 지속가능개발전략(SDS-SEA)의 실행방안과 해역관리에 관한 북한과의 협력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PEMSEA는 황해, 중국해 등 동아시아 6개 해역을 포함하는 광범위한 해역관리 협력기구로서 특히 북한이 참여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북한의 남포항은 PEMSEA로부터 시범해역으로 지정돼 재정·기술·관리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지원을 받고 있다.
이번에 방문하는 추아 사무국장은 연안관리 분야에 있어 국제적인 권위자로 북한, 중국 등 동아시아는 물론이고 세계 각국에 걸쳐 풍부한 인맥을 형성하고 있다.
PEMSEA와 해양부는 지난 2001년 시화호를 비교해역으로 지정해 해역관리 및 운영에 관한 협력을 체결한 바 있다.
또, 각종 교육훈련 프로그램 참가, 전문가 교류, 국제회의 개최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통해 긴밀한 관계를 구축해왔다.
특히 오는 5월 바다의 날 행사와 관련해 중국 발해만, 일본 세토해 등 오염우심해역관리에 관한 국제 워크숍을 경남 마산에서 개최할 예정이다.